제물포고는 연기 … 15일 상우고와 재대결
인천고등학교가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인천고는 1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두번째 대결에서 라온고등학교를 10대 6(강우콜드)으로 물리쳤다.

1회말 2점을 먼저 가져온 인천고는 2회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3회말 1점을 추가하며 3대 2로 달아났다.

4회초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말 4득점하며 다시 경기를 7대 4로 뒤집었다.

5회초 2점을 다시 빼앗겼지만 5회말 3점을 뽑아 10대 6을 만들었다. 이후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인천고는 18일 오후 6시 목동야구장에서 32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16일 열리는 도개고-백송고 대결의 승자다.

같은 날 열릴 예정이던 제물포고등학교와 상우고의 2회전 경기는 비로 하루 연기되면서 16일 정오 구의야구공원에서 다시 열린다.

별도의 지역 예선 없이, 협회에 등록된 모든 학교가 참가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0개 학교가 참가했다.

주요 경기는 IB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아울러 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