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13일 성남시와 '청년 전공살리기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가천대 재학생이 성남지역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하고 전문성을 갖춰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가천대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생 18명을 선발하고 이들이 실습을 마치면 12학점을 인정해 주며 장학금도 준다. 성남시는 실습생 월 임금의 90%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9~12월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쌓는다.

장현자 성남시 복지국장은 "청년실업문제 해결과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약을 했다"면서 "앞으로 질 좋은 성남형 청년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를 다하겠다"고 했다.

조진수 가천대 대학일자리센터장(취업진로처장)은 "학생들이 전공 관련 직무경험을 쌓고 취업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대학과 지역기업이 상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