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장 고남석)는 청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명근)가 이달부터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막울림'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고막울림은 지역 내 중장년 홀몸가구 중 몸이 불편한 20가구를 선정해 4개월간 매주 도시락과 월 1회 생필품꾸러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방문 해 홀로 사는 주민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특이 사항이 있으면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와 정보를 공유해 위기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막울림은 '고독사를 막는 따뜻한 마음의 울림'의 줄임말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가 지원되고 있다.

안명근 위원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장년층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