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필리핀서 글로벌 하모니 페스티벌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으로 110㎞ 정도 떨어진 바탕가스시에서 '글로벌 하모니' 한국 문화교류 활동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필리핀주재 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지난 4월29일 출범한 제9기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 31명(이하 해피빌더)과 현지 봉사자 13명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 등은 5일부터 8일까지 바탕가스시 심롱(Simlong)초등학교에서 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K-POP댄스·합창·태권도·드론·소고춤 등 다양한 한국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일에는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을 연데 이어 10일에는 바탕가스시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하는 문화교류축제 'Global Harmony Festival(글로벌 하모니 페스티벌)'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레이아 아퀴노 지역 장학사는 "심롱초등학교에 큰 선물을 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무럭무럭 자라서 양국 간 우애를 더욱 공고히 하는 세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