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500일 맞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개관 500일 맞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 이주영
  • 승인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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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인천의 야생 생태계 지킴이로 자리 잡았다.

인천시는 지난해 3월27일 문을 연 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8일 개관 500일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개관 이후 모두 523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고, 이 중 240마리(45.9%)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센터가 구조한 야생동물은 조류가 68종 447마리로 가장 많고 포유류 7종 71마리, 파충류 4종 5마리 등이다.
특히 구조된 조류 중에는 저어새·독수리·새호리기 등 멸종 위기종 23마리, 소쩍새·솔부엉이·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이 114마리 등 보호종 조류가 137마리로 나타났다.

센터에서 치료받은 조류 상당수는 비행 중 유리창이나 건물에 부딪혀 안구 손상이나 골절 등 심각하게 다친 새들이다.

센터는 "하루 2만 마리의 새가 우리나라에서 유리창 충돌로 폐사하고 있다"며 "유리창에 5∼10cm 간격으로 점을 찍은 버드세이버 필름이나 자외선 반사 테이프 등을 활용해 야생조류를 보호하는 방안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개관 500일을 맞아 청소년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할 방침으로, 야생동물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체험행사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센터 청소년 체험·교육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18개 학교 중고생 297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연말까지 11개 학교 186명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문의 032-858-9704.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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