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평생학습 사업인 '학습살롱'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우수한 사례들을 발굴해 널리 보급하고 국제사회에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부터 운영돼왔다.

이번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로 오산시의 '학습살롱'을 포함해 총 11건이 인증됐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019년 7월31일부터 2022년 7월30일까지 모두 3년간이다.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한국위원회는 오산시의 학습살롱 프로젝트가 시민이 직접 생산자와 소비자가 될 수 있으며, 시 전체가 학습할 수 있는 학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모범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사례이자 향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라고 판단했다.

한국위원회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비해 ▲도시의 유휴 시설 등을 결합하면서 흩어진 사람, 시설, 정보를 연계하고 ▲배운 것을 실천하기 위한 기획이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고려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9월 중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발급하는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학습살롱 프로젝트 홍보할 때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 마크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 국내외에 '학습살롱' 프로젝트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관련 사업들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오산=이상필·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