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단체전 잇따라 제패
전지희(포스코에너지·사진)가 실업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 실업챔피언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지희는 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단단복단단) 결승에서 동료 양하은, 김별님과 함께 삼성생명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전지희는 전날 단식 결승에서 유은총(미래에셋대우)을 3대 2(11-8 7-11 5-11 11-6 11-9)로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이날 단체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포스코에너지의 에이스 전지희는 이날 단체전 결승 1단식에서 상대 간판 최효주를 3대 1로 돌려세웠다.
이어 벌어진 2단식에선 김별님이 삼성생명의 이시온을 3대 2로 꺾었다. 전지희는 팀 동료 양하은과 호흡을 맞춰 3복식에서도 상대 이시온-박세리 조를 3대 0으로 완파, 단체전 우승을 확정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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