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예산편성 방향과 제안사업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오후 3시 송도 G타워 대강당에서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남승균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장재만 주민참여예산 IFEZ분과위원장, 정창교 주민참여예산 IFEZ분과위원과 경제청 각 본부장 등 8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각 본부장의 주제발표와 내년 예산편성방향 등에 관한 패널토론, 시민참여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토론회 방청과 현장제안이 가능하다.
아울러 1일까지 접수된 시민제안 사업과 토론회 당일 추가로 제안된 사업은 시민 15명으로 구성된 IFEZ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반영 여부를 잠정 확정하게 된다.

한편 올해 경제청 예산규모는 인천시 본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 10조 9493억 원의 약 5.3%인 5796억 원이고, 인건비와 시설유지관리 등을 위한 고정경비로 1825억 원(31.5%)을, 송도11공구 공유수면매립 및 6·8공구 기반시설조성 등 투자사업비로 약 3971억 원(68.5%)이 지출되고 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