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매출 781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공장 정기 유지보수를 위한 슬로우-다운(Slow-down)의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473억원 감소했다.

슬로우-다운은 바이오의약품 제조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정기 유지보수 기간으로 이 기간에는 공장의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 통상 공장단위로 2년에 한 번씩 진행되며 생산성 유지 및 효율의 최적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들과 소모성 부품 등의 교체가 한꺼번에 실시하게 된다.

영업이익은 매출감소 및 법무비용 증가에도 가동률 개선에 따른 비생산원가 감소 및 내부혁신 활동으로 80억원 개선됐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재고미실현손익 축소 등으로 251억원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도 2공장 정기 유지보수를 위한 슬로우-다운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며 473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법률수수료 등 비용의 증가로 391억원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자회사 실적개선의 영향으로  61억원 증가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