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남부지역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구축
먼저 지난 5월30일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주인인 학교' 개강식을 했다. 경기도내 최초로 시민교육 프로그램인 시민이 주인인 학교를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시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을 교육함으로써 시민참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응급의료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장호원, 모가, 설성, 율면 등 남부지역에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의료서버스를 향상시켰다.
또한 이천시의 숙원사업인 일죽~대포간 지방도 329호선 도로 확·포장 사업이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경기도가 재설계비를 편성했으며,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6공구)는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대상으로 선정돼 전 구간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장호원버스터미널 문제해결을 위한 대중교통복합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공설운동장과 남천공원 등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4월26일 '이천시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올해 신규 일자리 1만1669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전국기초지자체중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일자리 등 진행하는 정책들을 차질없이 수행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복지를 선사하겠다.
▲팔당수계 자연보전권역 중첩규제
팔당수계 7개 시·군은 자연보전권역에 포함되고 특별대책 지역에 해당돼 중첩규제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규제는 한강 수질 보전이 목적이므로 자연보전권역 내에 특별대책지역이 아닌 곳은 성장관리권역으로 변경해 기업들과 주민들의 고통을 줄여야 한다.
프랑스 등 여러나라도 규제 완화를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가 불가피한 만큼 지방 중소도시 재정비 대책도 함께 실행해 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 앞으로 합리적인 한강법 개선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일몰제로 장기미집행 도시근린공원이 자동 실효 된다는 게 문제다. 2009년 개정된 공원녹지법에는 민간공원 추진자가 도시공원조성사업을 할 수 있다.
이천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257개소, 444만㎡에 이르며 필요한 예산은 8000억원이 예상된다. 시 재정 형편상 예산투입엔 한계가 있어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공원조성특례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부악공원 개발과 관련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요소는 해소하도록 노력하며 민간개발의 이익은 최소화하고 공원 본연의 기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이천시장 파라솔 톡' 시민과 소통
먼저 일일 읍·면·동장이 되어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듣고 있다. 시민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 만나는 '이천시장이 갑니다'와 거리에서 시민과 대화하는 '이천시장 파라솔 톡',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도란도란 토크콘서트'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시민청원 게시판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게시판에 '출산축하금을 확대하라'는 청원글에 한 달 사이 지지자가 600명을 넘어 출산축하금 관련조례를 검토하고 시민들의 의견대로 첫째 아이부터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의 생각을 밀어붙이지 않고 시민사회의 요청이나 기대가 있으면 어떻게 효율적으로 반영할지를 고민하겠다.
이와 함께 먼저 청년 고용 촉진을 위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과 5·60대 신중년의 취업과 창업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여성 맞춤형 일자리 시책도 강구할 것이다. 또한 2021년 준공예정인 중리택지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3개 역세권 개발도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쇠퇴하는 구도심에 대해서도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도시 개발에 걸맞는 균형적인 정책을 펼치겠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시민이 주인인 이천, 시민우선 행정 실현을 목표로 시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시민이 낸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정책을 펼쳐 행복한 시민 사회를 만들겠다."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 이천'과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 이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도시 이천',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해 취임 100일에 100개 공약을 발표한 후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공약은 계획 수립과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며 단기과제 14건을 완료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 7기 역점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