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빅데이터' 발전, 인천 '빅픽처' 그린다
미래산업 '빅데이터' 발전, 인천 '빅픽처' 그린다
  • 신나영
  • 승인 2019.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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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4차산업혁명 사업

▲ 인천테크노파크 직원들이 4차 산업혁명 인프라 창조 등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테크노파크

KT 와 플랫폼·센터 사업 선정 … 공유 인프라 구축 등 계획

SW 융합클러스터 2.0 수행기관 선정 … AI 프로젝트 참여

스타트업·벤처폴리스 조성 뽑혀 … 국비 120억원 받을 예정


데이터는 미래산업의 핵심 생산요소로서 AI 등 디지털 기술을 만나 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클라우드 등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를 창출해낸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경제의 패권 다툼이 세계 각국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판교에서 열린 규제혁신 세 번째 현장방문에서 "산업화 시대는 석유가 성장의 기반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산업의 원유가 바로 데이터"라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데이터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또 2019년에 1조원을 투자해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데이터경제 분야 핵심기술 개발 지원, 전문인력 5만명, 데이터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러한 데이터경제 활성화 정책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으로 10개 과제(분야)를 지난 5월13일 선정했고, 같은달 14일 정부가 빅데이터를 중소기업·벤처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매·가공을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2019년 600억원 규모)도 1차 수요기업 200개 기업을 선정하는 등 사업이 본격 추진 중에 있다.


# 인천테크노파크 국책사업 유치 등 발벗고 나서

인천 유일의 경제분야 공공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서병조 원장)도 중앙정부 및 지자체 기조에 맞춰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다양한 국책사업 및 시 위탁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인천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2021년, 1차년도 총사업비 90억원)'에 KT컨소시엄을 통해 통신분야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TP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및 KT(주관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경제청(스마트시티과)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청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전처리(가공·분석) ▲일반시민과 기업 등에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공유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업무(데이터 활용컨설팅, 전문교육, BM발굴 공모전,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관계기관 세미나 개최 등)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2023년, 총사업비 140억원)'에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라이프로그 기반의 바이오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플랫폼 기반 新서비스 사업화 ▲일자리 창출형 인재양성 ▲네트워크(혁신플랫폼) 강화 ▲Glocalization(세계화+현지화) ▲인천투자환경개선 등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라이프로그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을 통해 라이프로그 기반 공통활용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인천소재 SW융합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신서비스 창출의 근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 융합선도 프로젝트 사업(∼2021년, 스마트시티 산업 생산성 혁신을 위한 AI융합 기술 개발 과제, 총사업비 47억원)'에도 참여했다.

경제청과 협력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벤처폴리스 조성사업과의 연계·협력을 위해 빅데이터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세종대학교와의 컨소시엄을 제안했으며 평가결과 1순위로 선정됐다. 스타트업 벤처폴리스가 조성되게 되면 세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송도내에 입주할 예정에 있다.

이 사업은 대학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산업에 AI 적용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산업특화 AI기술 연구개발(▲AI·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차량 추적 및 스마트파킹 기술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 ▲영상 데이터 요약, 검색 처리 기술 ▲AI 학습 모델 자동 생성 기술 개발)과 지역 스타트업, 중소·벤처·창업&기업들의 AI 제품·서비스개발·사업화, 기술 활용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인천TP는 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센터와 협력해 인천관내 빅데이터·AI 기업 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AI융합기술 활용 컨설팅 및 수요·공급 연결)과 재직자 개발 역량 강화(전문교육, 세미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TP는 인천경제청과 오랫동안 준비해온 스타트업·벤처폴리스 조성사업의 콘셉트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에 제안한바 1순위로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인천의 특화산업인 스마트시티, 바이오, MICE산업부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실증인프라(데이터, 물리적공간, ICT플랫폼), ▲공공·민간과의 파트너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하여 데이터를 수집, 처리, 저장, 분석, 시각화 할 수 있는 인천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관내 기업들이 데이터를 보다 쉽게 가공하여 분석해 볼 수 있는 하드웨어 인프라와 빅데이터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TP는 위 국책사업 이외에도 빅데이터 관련 사업들을 인천시와 협력 추진 중에 있다. 인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조례에 의해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인천TP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기반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기술교류 세미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TP는 앞으로도 지역 4차 산업혁명 대응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 인천 아직도 가야 할 길 멀어 … 협력필요
인천TP 서병조 원장은 "데이터경제 시대를 제대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인천이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관계기관간의 데이터 공유 및 사업의 연계·협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시장이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 문화의 정착과 함께 데이터에 기반한 고부가가치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인천시 산하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유관사업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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