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잔고(교장 권상수)는 17일 행복드림구장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하며 2019학년도 1학기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는 '교훈 실천주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잔고 2학년교육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혜·배려·건강'이라는 교훈을 집중적으로 실천하는 주간(7.15~7.20)을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입 전형의 이해와 입시 전략 수립' 특강을 시작으로 sk와이번스 프로야구구단의 스쿨데이 행사에 이어 20일에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고잔고 권상수 교장은 "학교가 개인의 진학 통로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2학년 학생회가 주축이 돼 애교심과 애향심을 위한 자치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 참여한 차수진(18)양은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이 단체로 야구를 관람하고 닭강정을 먹는 재미에 그간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것 같았다"며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달려온 친구와 선생님께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