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소방 장비와 안전 수칙을 놀이 형식으로 배울 수 있는 소방 도감이 나왔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대상 소방 도감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목은 'See & Draw, 어린이 소방안전도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체험하며 배우는 소방안전자료다.

총 38페이지, 11편의 주제로 구성됐다. 구급차와 펌프차 등 재난현장에서 쓰이는 각종 소방 장비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소방장비에 대해 알아봐요'가 1편이다. 색칠하거나 오려 붙여 그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이어 2편에서는 '소방관이 되어보아요'라는 주제로 소방관이 실제 입는 방화복, 소방장갑 등 개인 안전장비를 종이 인형에 옷을 입히는 형식으로 준비됐다. 이 밖에도 '피난시설에 대해 알아보아요', '불이 났어요! 대피해야 해!' 부분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