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는 제307회 임시회를 열고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시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은 8790억원으로 1차 추경예산보다 527억원(6.38%)이 증가했다.

일반공공행정분야 149억원, 환경보호분야 138억원, 수송·교통분야 118억원, 문화·관광분야 44억원 순이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쾌적한 환경 조성과 복지·체육시설 확중에 초점을 맞춰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사업별 내용을 보면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73억원, 소규모사업장 대기장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43억원, 양주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35억원,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공사 10억원 등이다.

또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건립 10억원, 양주체육복지센터 주차타워 건립 8억원을 편성했다.

의회는 9일 추경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 뒤 11일 계수조정을 거쳐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희창 의장은 "지난 3월 제1회 추경에 이어 비교적 이른 시간에 또다시 추경예산안을 편성한 것은 시에 예산 지원과 정책적 손길이 필요한 곳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뜻한다"며 "한정된 가용 예산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꼼꼼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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