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이강재)는 최근 만수1동 경로당 2층에서 남동싹싹클린 800건 돌파 기념 및 사업장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시작된 남동싹싹클린 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가정을 방문해 세탁기·에어컨을 청소해주는 사업이다.

시중보다 가격이 저렴해 신청건수가 이미 800건을 넘었다.

남동싹싹클린 사업장은 옛 남동구자원봉사센터에 있었다.

그러나 만수1동 경로당 2층으로 이전해 사업 참여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사업단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참여자 평균연령이 75세지만 일을 통해 좀 더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사람들보다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서로 의견을 나누며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작업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