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 방문 … "구민 3000여명 응원 감사"

인천 남동구는 지난 2일 20세 이하 월드컵 국가대표 이강인(18·발렌시아·왼쪽) 선수가 구청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막을 내린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 선수를 맞은 이강호(오른쪽) 청장은 "언제나 응원한다"며 격려했다. 이강인 선수는 인천 남동구 출신으로 석정초등학교를 다니다 4학년 때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팀을 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강인 선수는 "어릴 적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위해 이주했지만 축구를 접하고 시작할 수 있었던 곳은 남동구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며 "결승전 경기 당시 3000여명 구민들이 남동구청 광장에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강호 청장은 "남동구의 체육 인재가 구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해준 데 깊은 감사 드린다"며 "머무는 기간 동안 남동구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