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김철민(안산상록을) 의원이 지난 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신안산선 조기추진을 위한 당정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김철민(안산상록을) 의원이 지난 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신안산선 조기추진을 위한 당정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실

 

안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안산선이 올해 8월 마침내 첫 삽을 뜬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김철민(안산상록을)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신안산선 조기추진을 위한 당정간담회'에 참석해 신안산선 사업 진행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두 의원은 "신안산선이 계획대로 8월에 반드시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국토부에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안산선의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국토부 내부 절차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해철·김철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신안산선 경유지역 국회의원들과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이 참석했다.

지난 20일 신안산선 사업자인 포스코컨소시움(넥스트트레인)은 신안산선 설계를 마무리 짓고, 국토부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국토부 승인이 이뤄지면 필요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신안산선의 8월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개통 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현재 100분에서 25분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이 자리에서 전해철·김철민 의원은 김경욱 2차관에게 "신안산선이 10년 넘게 표류해 오면서, 안산 지역 주민들은 착공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또 다시 지연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 큰 상황"이라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국토부에서 7월 말 전까지는 반드시 실시설계 승인을 완료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고, 이에 대해 2차관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은 시흥·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44.6km의 철도도선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황금노선이다. 총사업비만 3조3465억원에 달하며 올해 8월안 착공,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로 주파가 가능하다. 현재 지하철, 버스, 승용차를 이용 시 1시간30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3분의1가량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