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운서동 6560세대에 전달
▲ 인천도시공사 임직원들이 붉은 수돗물로 고통을 겪는 영종·운서동 주민들을 위해 생수 배달 활동을 펼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는 28일 붉은 수돗물로 불편을 겪는 영종·운서동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박인서 사장을 포함한 직원 40명이 중구청과 함께 생수 배달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봉사단은 영종동행정복지센터에 쌓여 있는 생수를 차량에 싣고 적수피해를 겪고 있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6560세대에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직원들이 직접 지역주민의 불편함 해소를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붉은 수돗물 상황이 정상화돼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일
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4일 인천 서구와 중구(영종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LH 인천지역본부, 민간 건설사 등과 함께 생수 구입 및 정수기필터 교환 비용 등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모금해 기탁한 바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