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일 고양시를 방문해 벤치마킹한다.


방문단은 박혜옥 시의원을 단장으로 여성가족과장, 관계자 등 15명이다. 


이들은 고양시청과 시의회, 여성친화도시 관련 기관 등을 찾아 모범사례를 듣고 시설을 관람한다.


고양시는 2014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올해 재지정됐다. 2년 연속 성별영향분석평가 시·군 합동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국무총리상도 받았다.


선진지 벤치마킹은 2016년 6월 시흥시 방문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시는 2017년 6월 여성친화도시협의체를 구성하고 모니터링단 50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시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여성친화정책을 발굴하고 사업 등을 심의한다.


여성친화도시는 남녀가 도시의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동등하게 참여해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과 어린이 나아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