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티볼리가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1월 출시한 티볼리는 첫해 6만3693대, 2016년 8만5821대 판매를 기록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후 1년 7개월 만에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출시 당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티볼리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추며, 레저와 일상 모두를 만족시키는 자동차로 떠올랐다.
세단보다 넉넉한 내부 공간과 가격경쟁력 역시 강점으로 떠오르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생애 첫 차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티볼리만의 개성 넘치는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브랜드 고객 초청 나이트파티 '청춘예찬'을 개최해 티볼리 오너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서핑 캠프와 펫 글램핑, 핼러윈 로드쇼, 호캉스 이벤트 등 2030을 타깃으로 한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혁신과 마케팅을 통해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명성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