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황규철)는 지난 11일 인하대학교, 인천시와 함께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 정책 제안 평가회를 열었다.

정규 수업으로 편성된 이번 과정은 3월부터 6월까지 7개 그룹에 대학생 5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대학생의 관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이론 습득, 특강 진행, 현장 조사 등을 통한 제안 사업을 발표·심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수 제안 정책으로는 △'넛지'를 활용한 골목길 내 안전표지 설치제안 △자재별 소리특성을 활용한 분리수거 모델 제시 △'사탕수수'를 이용한 플라스틱 빨대 대체 등이 선정됐다.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은 "지역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한 사업들을 통해 청년들이 꿈꾸는 도시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