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남초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에 공모 선정돼 지원 받은 7200만원으로 VR(가상현실)설치하고 스키교실을 열었다.

가상현실(VR) 스포츠교실은 실내공간에 설치된 화면과 움직임을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학생들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위험요소를 제거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실이다.

특히 군남초교는 매년 연 2회 스키수업을 진행, 다양한 가상현실(VR) 스포츠교실 중 스키교실을 특화해 구성했다. 평소 가상현실(VR) 스키로 화면과 장비를 통해 스키를 익히는 연습을 한 후 겨울이 되면 실제로 스키장에 가서 직접 타보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는 것이다.

정연영 교장은 "군남초가 미래에 초점을 둬 나아가는 소프트웨어 중점 교육과정을 펼치고 있어 가상현실(VR)스키교실로 인해 학생들이 미래의 첨단기술을 몸으로 체득해 교육과정에 다각도로 효과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