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신북방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인천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시장 개척단에는 ㈜가온유압 등 10개사가 참가했으며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와 차량용 냉동기, 가스켓 등 산업재 품목 업체들도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알마티와 31일 타슈켄트에서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 바이어 약 80개사와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방식으로 진행돼 총 106건의 수출상담과 97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참가 업체 중 에이치이솔루션은 컷아웃 스위치에 대한 수요가 큰 우즈베키스탄 전력회사의 협력사인 METAL POLMER에서 큰 관심을 보였으며, 상담이 끝난 이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신북방 지역거점 시장인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진성바이어 발굴이 어렵고 수출전략 수립이 쉽지 않은 지역임에도 인천 우수상품의 신흥시장 진출 가능성 등 높은 만족도를 토대로 참여 기업들로부터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주문을 받았다"면서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업체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