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3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위인 대상를 차지해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과 함께 시상금으로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자체가 지역의 일자리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주민들에게 공시하고 이를 이행하는 제도인 2018년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자치단체별 고용률·취업자수·상용근로자수·피보험자수의 증감률과 일자리 인프라 구축·일자리 창출·일자리 질 개선 등 일자리 분야 전반에 대해 1차 광역시·도 평가와 2차 전국 중앙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시는 2018년도에 고용률 64.2%와 1만4553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보다 높은 고용률 65.2%와 1만4979개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일자리의 양적 측면에서 전년 대비 청년고용률 4.7%p↑(43.0→47.7), 여성고용률 1.5%p↑(52.7→54.2), 취업자 수 3.0%↑(11만7100명→12만600명), 실업률 2.0%↓(4.2→2.2) 등 모두 성장했다. 


 일자리의 질적 측면에서도 상용근로자수 6.7%↑(6만4300명→6만86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7.8%↑(7만4869명→7만8696명) 등 큰 성장을 이뤘으며, 경기도내에서는 5년간 고용률 1위를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이천시가 여러 가지 규제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일자리 담당부서를 비롯해 이천시민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로써 '시민이 원하고, 시민을 위하는 일자리 정책 추진'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