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시 지정 문화재 75개소에 대한 안내판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은 낡거나 내용상 오류가 있는 안내판을 정비해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교수와 학계 전문가 등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2차례에 걸쳐 자문을 구하고, 올바른 안내 문구를 작성하기 위해 국어문화원 등 전문기관의 감수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안내판에 '문화재 훼손 자동 신고 QR코드'를 표시해 관람객이 문화재 훼손 현장을 발견하면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석 문화재과장은 "지속적인 안내판 정비 사업으로 시 문화재의 내실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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