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환경연대(선임대표 최진형)는 지난 26일 인천 옹진군 장봉도 옹암해변과 상산봉 일대에서 바다의 날을 맞아 해안 쓰레기 줍기와 섬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환경연대와 천주교인천교구 환경사목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교사모임 회원 등 7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경험했다.

자녀와 행사에 참여한 서혜원(33·미추홀구)씨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폐해를 새삼 깨닫는 계기였다"며 "두 아이에게 아픈 지구, 괴로워하는 생태계가 아닌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물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