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인천공항에서 무인열차(셔틀트레인) 개통 이후 처음으로 화재 발생과 수하물처리시설 장애 상황을 가상한 '전사적 위기대응 훈련'이 야간 시간에 열렸다. 구본환 인천공항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수하물처리시설 복구 훈련을 살피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무인열차(셔틀트레인) 개통 이후 처음으로 화재 발생과 수하물처리시설 장애 상황을 가상한 '전사적 위기대응 훈련'이 야간 시간에 열렸다. 구본환 인천공항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수하물처리시설 복구 훈련을 살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제1터미널에서 인천공항 무인열차(셔틀트레인) 화재와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장애 발생을 가상한 대규모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여객을 수송하는 무인열차에 대한 화재 훈련은 개통 이후 처음으로 여객 혼잡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야간에 실시됐다.

을지훈련 실시를 앞두고 인천공항 상주기관들 간 전사적 위기 대응태세 점검이 목적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서울지방항공청  인천공항 상주직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수하물처리 장애 상황을 가상한 입체적 대응시스템 점검까지 이뤄졌다. 평소에는 항공기 조종장치 및 랜딩기어 이상, 낙뢰·저시정에 따른 악천후 기상 조건 등 비상 상황에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취임 1개월을 맞은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비상대책본부(AEMC)를 중심으로 골든타임 내 상황전파, 화재진압·인명구조 등 상주기관 협업과 지휘 통제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매년 263회에 걸쳐 정기적인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AEMC 중심으로 ▲상황통제 ▲초기대응 ▲화재진압 ▲승객구조 등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