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별망중학교는 지난 24일 교실개방 및 혁신학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교사, 학부모, 학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년간의 혁신학교 운영을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혁신교육을 모색해 학교혁신을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학교는 이날 1~5교시 교실 수업을 개방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체육관(드림홀)에서 혁신학교 운영 보고와 분임별 토의토론을 진행했다.

교실개방으로 혁신학교의 일상적 수업 공개와 수업 나눔의 문화를 살펴보고, 혁신학교 운영 보고회를 통해 혁신학교 발자취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컨퍼런스를 통해 혁신학교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됐다.

특히 혁신학교 4대과제(민주적 학교 운영체제, 윤리적 생활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분임별 토의토론은 학교혁신이 어느 지점까지 왔으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를 공동으로 모색해보는 시간으로, 지역 혁신학교 및 일반학교와의 혁신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혁신교육을 위한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홍인자 별망중 교장은 "혁신학교 운영 보고회 및 컨퍼런스를 통해 학교의 특성을 살린 혁신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싶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혁신학교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