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이 노란 물감을 칠한 듯 유채꽃으로 뒤덮혔다./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 자라섬이 노란 물감을 칠한 듯 유채꽃으로 뒤덮혔다./사진제공=가평군

 

캠핑·축제·재즈의 섬 가평 자라섬이 노란 물감을 칠한 듯 유채꽃으로 뒤덮혔다.

가평군은 올해 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 자라섬 남도 일원 5만㎡ 규모에 꽃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양귀비, 유채꼿,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사진으로 담고 있다.

이 곳에 식재된 유채꽃은 제주도에서 3∼4월에 볼 수 있지만, 초여름에도 불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군은 오는 8월 이 곳에 메일, 백일홍,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가을 재즈페스티벌과 축제'와 연계할 계획이다.

자라섬은 중도·서도·남도 등 3개의 섬과 2개의 부속섬으로 육로를 통해 육지와 연결돼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꽃 천지인 자라섬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힐링의 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