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속가능한 동행의 학습도시'를 주제로 '2019년 유네스코 학습도시 글로벌 브릿지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16일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안산시민과 전국 시·군·구 평생학습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개 해외도시 사례발표, 스페셜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이진찬 부시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안산의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동유럽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인 헝가리 피치 시 학습도시 위원장인 발라즈 네메스는 피치 시의 주요현안인 지속가능산업으로의 전환과 인구감소, 숙련된 노동자 감소, 평생학습 참여율 높이기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피치시 시민 게이트 운동'과 학습도시 건설을 위한 상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2019 유네스코 세계 학습도시대상을 수상한 남미의 대표적 학습도시인 콜롬비아 메데진 시 학습도시 추진위원인 마리아 폴리나 파티노는 빈곤, 마약, 세계 최고 폭력도시에서 사회적 과제에 대한 교육기관들의 활동으로 기적의 도시로 변화된 과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2017 유네스코 학습도시대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윌리엄 맥아울리훼 코크 시 학습도시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인구 22만명의 코크 시가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스페셜 토크쇼에서는 최운실(UIL 부의장) 교수가 대한민국 평생학습 성장 발전이 해외에 소개된 사례와 2018년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에 신규 선정된 안산시의 눈부신 도약에 대해 설명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포럼은 시민들이 주인으로 참여해 진행됐다"며 "세계 속의 학습도시로 한발 앞서 나가는 글로벌 학습시민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