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구역 개발계획 반영 … 배후단지 활성화 기대
인천신항 배후단지가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신항 물류클러스터(그래픽 참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가 20일 변경 고시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인천신항 복합물류 클러스터 및 냉동·냉장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신항 배후단지는 항만배후단지이자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물류단지로 IPA는 2017년 9월 항만공사 실시계획 승인을 통해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의한 지구단위계획 등도 확정됐다.

IPA는 지난달 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과 7만5098㎡, 에스엘프로바이더 컨소시엄과 3만6998㎡, GWI 컨소시엄과 3만7069㎡에 대해 각각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조성 및 입주를 위한 사업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입주기업 2차 선정공고 중이다.
계약체결이 완료된 1차 입주기업 및 2차 입주예정 기업들은 상부시설에 대한 인·허가 및 건축공사 등을 마친 후 2021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성진 IPA 항만개발실장은 "이번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외국기업이 투자할 경우 국세 및 지방세 감면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배후단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만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