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꽃마루 유채꽃 단지 개장
지난해 15만명이 찾으며 인천 계양구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계양꽃마루가 유채꽃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계양구는 계양꽃마루 유채꽃 단지를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는 계양꽃마루는 7만여㎡ 면적으로 축구장 10배 크기에 이른다. 대규모 꽃밭에서 유채꽃의 아름다움과 시골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유채꽃 사이로 친환경 흙길이 조성된 2㎞ 길이의 산책로에는 시골 원두막과 아치형 나무다리, 말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다.
계양꽃마루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계양경기장 건립 부지에서 제외되면서 장기간 방치됐다. 무단 경작과 쓰레기 투기, 불법 소각 등으로 수년간 민원도 빗발쳤다.
구는 이 땅을 주민 휴식 공간과 녹지로 활용하려고 지난 2017년부터 계양꽃마루를 조성했다. 지난해 개장한 계양꽃마루는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는 대규모 꽃밭으로 탈바꿈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계양꽃마루가 연간 15만명이 방문하는 쉼터로 떠오르면서 계양구의 상징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양꽃마루의 지속적 운영과 유지 관리를 통해 구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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