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절도 현장 영상을 제공해 범인검거를 도운 시민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19일 안산단원경찰서 호수지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19일 편의점 앞 노상테이블 위에 놓여진 지갑을 절취한 피의자 B씨를 검거하기 위해 주변을 탐문하던 중 시민 A씨의 차량 블랙박스에서 피의자가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을 확인, 주변 수색해 도주하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동원 서장은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해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치안활동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