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에 유물을 기증한 김무언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통미술인협회 회원인 김씨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예대전에서 8회, 동아일보 공모전에서 6회를 수상하는 등 돌 공예가로 알려져있다.

 김씨는 한탄강과 포천 일원의 암석을 소재로 자신이 직접 만든 공예품 2종 15점의 유물을 기증했다. 이중 현무암 공예품은 현무암의 특징인 기공을 예술 작품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기증한 유물은 한탄강 지질생태 박물관인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시는 향후 수석 및 암석 공예품 특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역사유물로서의 가치를 넘어 한탄강의 대표 암석인 현무암을 활용한 최고의 예술품으로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는 한탄강 종합 박물관으로 한탄강의 지질·역사·문화·생태 등이 전시돼 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