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전통시장 주차 환경이 개선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10곳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171억 원 등 총 298억원을 지원 받는다.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시설 개량. 공공시설의 주차장을 공유해 사용할 시 국비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내에서는 수원 화서시장, 화성 발안시장, 시흥 도일시장, 이천 남천상점가 등 4곳이 공영주차장 건립 분야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어 '시설개량' 분야에는 구리 전통시장, 수원 북수원시장 등 2곳이, '공공시설 주차장 공유 사용(이용 보조)' 분야에는 고양 원당전통시장·덕이동패션1번지, 안산 도리섬상점가·선부광장로상점가 등 4곳이 각각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에 선정된 10개 시장·상점가는 향후 주차장 부지 매입, 주차타워·주차장 CCTV 설치, 공공시설 주차장 무인주차기 구비, 주차관제시설 설치가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주차공간이 확보되면 방문객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시장 내 주차장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