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인천본부, 뷰티협의회·해외전시회 설명회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9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에서 지역 뷰티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제1회 뷰티협의회'와 '100% 성공하는 해외전시회 참가기법(뷰티산업중심)' 설명회를 개최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뷰티산업을 인천 특화산업으로 선정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 해 2~4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뷰티협의회'는 15개사 내외의 뷰티기업 대표가 참석해 무역협회 무역컨설팅 자문위원들과 무역애로를 상담하고 최근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참석업체들끼리 제품 공동개발과 조달 등 상호협력을 통해 동종기업 간 협력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날 동시에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잠재바이어 분석기법, 현장 바이어 유인기법, 전시회 참가 성과의 정량적 평가기법 등 체계적 시스템 교육을 통해 해외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인천의 뷰티제품 수출은 2013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3년 1억 달러 대비 12배 이상 성장한 12억6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뷰티제품 수출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로 인천의 핵심 산업을 성장하고 있다.

박귀현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최근 전반적인 수출경기 악화로 화장품 수출도 다소 감소 추세에 있다"며 "올해에는 뷰티산업에 특화된 협의회, 설명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현장 방문을 통한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인천 뷰티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