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정선희 의원이 현실적인 청년 정책 추진을 시에 주문했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정선희 의원은 제2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년을 위한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시가 2017년 9월 의정부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했으나, 추진 사업은 미진하다"며 "청년 정책이 일자리에만 집중되다 보니 살자리, 설자리, 놀자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청년 정책을 수행하는 청년팀과 과를 별도로 만들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청년들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그는 "현실적인 정책을 통해 청년이 설자리를 만들자"라며 "안병용 시장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실행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의정부시 청년 인구는 13만3913명이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