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5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11라운드 '4호선 더비' FC 안양전 필승을 위해 윤화섭 구단주를 비롯한 원정응원단을 파견한다.

지하철 4호선으로 서로 연결돼 일명 '4호선 더비'로 명명된 두 팀 간의 대결은 전적과는 별개로 항상 치열하게 맞서왔다.

안산은 지난 3월31일 홈에서 벌어진 안양과의 4라운드에서 한 골 차로 리드하다 후반전 실점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해 4월부터 치러진 7경기에서 3승 3무 1패의 성적으로 4위 수원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시 안산은 안양을 끌어내리고 1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4위 진입을 노릴 수 있어 더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윤화섭 구단주 역시 중요한 경기를 치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서포터즈를 비롯한 안산 시민들과 함께 원정응원단을 꾸려 안양종합운동장으로 향한다.

윤 구단주는 "지난 경기 무승부의 아쉬움과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 선수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뛰어준다면 반드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안산의 시민들과 팬들도 선수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더비를 앞둔 선수들을 격려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