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2019년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일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스케일업금융은 성장잠재력이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유동화전문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가 인수한 후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선·중·후순위)을 발행해 선·중순위 증권은 민간에 매각한다. 중진공은 후순위 증권을 매입해 선·중순위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을 제고하고 중소기업들에게는 많은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스케일업금융을 공급하게 됐다.
 
전통제조업뿐 아니라 스마트공장, 에너지신산업 등 8대 선도사업과 혁신성장 업종 중소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도움된다.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신용평가사 회사채 발행 신용등급 B 이상인 외감기업이며 업체당 지원규모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발행금리는 기업의 신용평가등급과 발행증권별로 차이(연 3~6%)가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www.mss.go.kr,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www.kosmes.or.kr, 중진공 인천지역본부 032-837-7022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