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본부 - 수원약사회, 3년째 '온정나눔 봉사' 동행
▲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와 수원시약사회 관계자들이 25일 방문한 에너지 빈곤층 가정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25일 수원시약사회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발굴·지원하는 '사랑의 온정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전 경기본부는 주거용 전기사용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등 에너지 빈곤층 19가구를 발굴했다. 매월 세대방문을 하는 검침협력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단전대상가구를 추천받아 지원이 시급한 가구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원시약사회가 약사회 자체기금을 활용해 지원대상별 전기요금 지정 계좌로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체납된 전기요금 220여만원을 직접 납부하고, 한전이 가구당 쌀 10㎏, 라면 1박스, 두루마리 휴지 등 생필품을 지원대상 자택을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원시약사회와 주위에 소외된 이웃과 에너지 빈곤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등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 경기본부와 수원시약사회는 2017년부터 3년째 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호 발굴해 지원한 가구는 총 68가구(1500만원 규모)에 달한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