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고양시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정2부지사는 23일 경기스타트업랩 교육장에서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고양센터)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고 벤처창업에 대한 지원을 논의했다.
벤처기업인들은 성장 가능성이 큰 벤처기업에 집중 지원을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H사 대표는 "시설이나 장비에 투자하기 위해 자금지원을 받으려고 해도 현행 자격요건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특허나 인증획득 등 부분에서 우수한 업체에 가점을 많이 부여하는 등 자격 요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사 대표는 "자금지원만 받아가고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소위 좀비기업들로 인해 다른 기업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진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별력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벤처기업이 원하는 사항을 정책에 포함하고 보완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중앙정부나 유관기관 등과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센터에는 제조·도소매와 정보·서비스 기업 등 현재 14개사가 입주해 있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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