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8일 임병택 시장과 이현구 전공노 시흥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다슬방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와 '2018년 공무원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는 지난해 11월 직원 복지후생향상 및 공직문화 개선 등 73개 조항의 교섭요구안을 제출하고 시 정부와 예비교섭 등 6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 69개 조항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시흥시는 ▲직원의 후생복지 및 인사계획 등의 조합 의견 반영할 수 있는 인사제도개선TF 운영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지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과 관련해 즉각적인 사실관계 조사를 하고 피해 조합원의 의견을 인사에 반영하는 등 건전한 공직문화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현구 전공노 지부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시와 시민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모범적인 공무원 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와 공무원 노조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만들겠다"면서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시민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공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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