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영종도·차이나타운 여행 3종 … 10월까지 토요일 운행
공항철도는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 인근 영종·용유·무의도 등 섬 지역을 여행하는 당일 여행상품 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 남측 해안도로와 4월말 예정인 고가교로 연결되는 무의도 갯벌체험, 해상탐방 산책을 즐기는 '무의도 관광 코스', 염전을 체험하는 '영종 씨사이드파크 코스', 해설사가 동반하는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과 양떼목장을 탐방하는 코스가 있다.

공항철도가 지난해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 '공항철도 테마열차'는 500여명의 관광객들이 이용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기존 상품에서 인기있는 코스를 선별해 올해 상품을 재구성했다.

예약은 공항철도 홈페이지와 힐링투어라인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오픈마켓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여행상품을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날짜별로 출발하는 상품을 확인해 신청해야 한다. 가격은 1인기준 1만2900원부터 2만3900원까지 코스별로 차이가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시즌이 돌아오면서 공항철도를 타고 당일코스로 도심 근교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주말에 가족, 친구와 함께 서울역에서 서해바다여행을 떠나보길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