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억5000여만원을 들여 저녹스 버너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저녹스 버너란 보일러에서 연료를 태울 때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을 일반 버너에 비해 55~83%까지 줄일 수 있는 환경 버너다.

시는 제조업과 병원, 숙박업소, 교육시설, 공동주택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반 보일러와 냉온수기 등의 기존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업체당 최대 152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공공기관과 공공시설 또는 저녹스 버너 가운데 시간당 증발량이 2t이상의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연일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환경관리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조치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성=김기원기자 1kkw51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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