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이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의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 "인천시의회와 인천대학교는 자체 조사를 벌여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은 25일 성명을 내고 "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인천대는 교직원 행동강령에 의거해서 이 의장과 인사 청탁의혹 당사자에 대한 인사개입 및 청탁 의혹 등을 조사해야 한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 의뢰 등 상응하는 후속조치가 뒤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인천대학교 사무처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경실련은 "시의회는 지방자치법에 의거 제정된 '인천시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고, 인천대도 교직원 행동강령에 따른 자체조사를 해야 한다"며 "이 의장은 조속 공식적인 사과와 해명을 해야 하며, 시의회는 진상규명을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가동 등의 후속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