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2018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상반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하반기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자체 재정집행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재정집행을 평가했다.

지자체 예산의 연말 몰아쓰기, 이월 및 불용처리 등 비효율적인 예산집행 방지를 위해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를 특별시·광역시, 도, 시·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국가 정책인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집행을 적극 추진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재정집행 보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예산·지출·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주요사업에 대한 집행계획 수립 및 집행실적을 수시로 점검했다.

이같은 결과로 8708억원의 집행 대상액 중 7529억원(86.47%)을 집행해 정부목표(84%)를 2.47% 초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2018년도 상·하반기에서 최우수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21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며 "지방재정 집행분야에서 모범적인 지자체로 발돋움한 만큼 올해도 시민을 위한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