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이 5월12일까지 미신으로만 여겨 왜곡된 우리 신들의 진짜 이야기, '신과 함께-도서관 편(Along with the Gods: The Library, 2019)'전시를 개최한다.

'신과 함께-도서관 편'에서는 우리 신화 배경지도와 함께 옥황궁, 서천꽃밭 등의 장소와 연관된 13명의 신들을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신화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에서는 어린이 책에 표현된 옥황궁의 대별왕, 소별왕, 서천꽃밭의 할락궁이, 원천강 오늘이, 황산들의 성주신(황우양)과 지신(막막부인) 등 신들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해 보다 흥미로운 전시 관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신화연구자인 재단 책문화부 최진봉 부장의 오프닝 강연과 점토로 신을 직접 만들어보는 '뚝딱뚝딱 신 공작소'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잊히고 왜곡돼 있는 우리 신화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게 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된 기타 문의사항은 바른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bkid)로 하면 된다.031-216-9373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