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동호회가 안산시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지역아동센터 후원을 위한 연주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단원구 청사 내 단원홀이 연중 개방되면서 주말이면 공연·강연 등 각종 문화행사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단원구는 구청사 2층에 위치한 단원홀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 공간으로 연중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단원홀은 교육,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대강당으로 236석(장애인석 포함)의 고정식 좌석에 무대조명, 음향시설, 개별 냉난방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 리셉션홀, 행사 준비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행사는 모두 105건으로 1만8000여명의 시민들이 단원홀을 이용했으며, 특히 어린이집·학원·동호회 등의 발표회가 열리는 연말연초에 단원홀 이용 문의와 이용자가 집중되고 있다.


단원홀에서 발표회를 진행한 한 시민은 "주말에 행사공간을 찾기 어려웠는데 단원홀을 저렴한 가격에 깨끗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단원홀 이용에 관한 사항은 단원구청 홈페이지(danwon-gu.iansan.net)를 참조하거나 단원구 행정지원과(031-481-6176)로 연락하면 된다.


이만균 단원구청장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청사 개방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사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