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대 사찰을 돌며 불전함에 있던 수천만원의 현금을 챙긴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간 용인·화성·평택·수원 등 경기지역 사찰 19곳에 침입해 86차례에 걸쳐 불전함을 털어 2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질러 7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지난해 5월 출소하고선 또 다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4일 용인의 한 사찰 측으로부터 불전함에 있던 돈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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