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양시 대표단 초대 간담회...中시장 진출 노하우 공유 등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와 손잡고 도내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0일 연합회와 함께 중국 심양시 정부대표단을 초대해 도내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와 중국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입 잠재력이 높은 우량 바이어인 중국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 간 판로개척 교두보를 마련하는 자리로,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 중국 심양시 정부 박철호 부주석, 연합회 최완수 회장, ㈜장풍홀딩스 박해동 회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과 도내 중소기업 간 원활한 업무 연계방안을 검토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형성 및 진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특히 중국의 국경 간 합법적 전자상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B2B플랫폼 '콰징 121(KuaJing 121)'을 개발한 ㈜장풍홀딩스의 장만길 대표이사는 콰징플랫폼을 통해 국내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이 가능한 방법을 소개했다.

경기신보와 연합회, 심양시 정부대표단은 지속적인 수출기업 네트워크 및 중국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고, 실질적인 종합 수출기업 지원책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심양시 박철호 부주석은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경기신보와 연합회의 노력이 인상깊었다"며 "앞으로도 심양시와 도의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도내 경기부양을 위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은 필수"라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중국 진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신보도 최선을 다해 보증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